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오후가 되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진다. 또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강원도와 경북 내륙에서 5도 내외로 낮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오후 3~6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오후 중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20㎜ ▲서울.인천.경기 5㎜ 미만 ▲강원영서 5㎜ 미만 ▲강원영동 1㎜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전남,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 5~20㎜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오랜 시간 사무실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엉덩이가 기억을 상실하진 않았는지 주의가 필요하겠다.
엉덩이기억상실증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아 힘이 약해지고 쇠퇴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한다.
엉덩이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척추를 바르게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엉덩이근육이 약해지면 허리를 받치는 힘이 떨어지면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고 나아가 척추 건강을 위협하거나 골절의 위험이 커진다.
엉덩이근육이 약해졌다는 걸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육안으로 봤을 때 엉덩이가 지나치게 쳐져있거나, 허리와 무릎에 잦은 통증, 하루 활동 시간이 2시간 이하, 허리디스크 보유자, 일정하지 않은 걸음걸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위험군에 속한다.
특히 엉덩이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는 앉거나 일어났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고 한 발로 서있는 자세를 하기 어렵다. 이 밖에도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위쪽으로 올렸을 때 엉덩이가 말랑거린다면 의심이 필요하다.
엉덩이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선 단련만이 방법이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움직인다. 특히 앉아있는 자세를 최대한 등받이와 허리가 곧게 붙도록 세운 자세가 되도록 한다.
또한 평소 걸어 다닐 때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아랫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를 유지한다. 이 외에도 계단 오르기, 스쿼트 같은 엉덩이 근육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운동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