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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장외 집회는 이재명 맞춤형 방탄 집회"


입력 2024.11.02 10:45 수정 2024.11.02 10:45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민생과 안보 엄중…민주당은 다시 정쟁에 고삐"

한동훈(오른쪽부터)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이 2일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민생과 안보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산적한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국민명령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다"며 "이것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규탄하고,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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