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일요일 '체감 33∼35도' 무더위…제10호 태풍 '산산', 현재 위치는?

ⓒ일본기상협회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체감 온도가 33~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권과 강원, 전남,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상권에서 5에서 40mm,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 5에서 30mm, 전남 동부 및 남해안, 제주도에서 5에서 20mm, 서울과 경기 북서부는 5에서 1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10호 태풍 '산산'의 현재 위치는 2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괌 북북서쪽 1060km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예상 이동 경로는 26일 오전 9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최대풍속 시속 162km(초속 45m/s)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사카 남쪽 약 6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며, 27일에는 최대풍속 47m/s로 '매우 강' 수준까지 발달한 뒤 28일에서 29일 사이에 일본 열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폭염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면 고온의 남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