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피고소인 현근택 모욕 혐의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
이석주 전 민주당 성남 중원 예비후보 수행비서, 지난 1월 고소장 제출
현근택, 이석주 수행비서 부부에 "너네 같이 사냐" 막말한 혐의 받어
막말 논란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9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현 부원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9일) 피고소인의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석주 전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예비후보 수행비서인 여성 A씨는 지난 1월 24일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현 부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A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의 막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사건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로했고,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현 부원장은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사과를 거부했고 결국 현 부원장은 지난 1월 1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