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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민주당·조국혁신당에 불리한 보도, 공정방송 아닐텐데 왜 촬영하겠나"


입력 2024.04.06 15:18 수정 2024.04.07 13:11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김장겸 전 MBC사장, 6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MBC의 김준혁 규탄 집회 의도적 외면, 편식 취재"

"총선 사흘 전에 '커피 타 준 검사 바꿔치기' '생태탕 끓이기' 류의 공작보도 나온다에 베팅할 것"

국민의힘 "이대 나온 MBC 언론인, 도대체 왜 침묵하는지 국민들은 그 이중성 매우 궁금해 하고 있어"

"언론노조 지시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인가?…정파적 이익에 따라 애교심 크기도 변하나?"


김장겸 전 MBC사장.ⓒ김장겸 전 사장 제공

“국민의힘은 6일 MBC가 이화여대 졸업생·재학생들의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 규탄 집회를 촬영조차 하지 않았다며 "편식 취재, 비겁한 침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불리한 사안을 보도하는 것은 ‘공정 방송’이 아닐텐데 왜 촬영하겠습니까?


총선 사흘전 쯤 어딘가에서 ‘커피 타 준 검사 바꿔치기’나 ‘생태탕 끓이기’


‘여당 의원 신라젠 투자 허위보도’ 등과 같은 류의 공작 보도가 나온다에 베팅하겠습니다.


김장겸 전 MBC사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음은 국민의힘 관련 성명 전문.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성명서]


■ 이대생들의 규탄 외면한 MBC와 <이대 나온 MBC 언론인>의 이중성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과 동문 마음에 대못을 박는 망언을 쏟아낸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비호했던 MBC가 이번에는 ‘편식 취재’를 통해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다시 드러냈다.


앞서 김준혁 후보 옆에 국민의힘 로고를 옆에 붙여, 소속 정당을 헛갈리게 만든 MBC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화여대 총동창회 소속 회원 및 재학생 500명의 규탄을 가볍게 무시해 버렸다.


KBS와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 대부분의 방송사는 집회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충분한 ‘사료’이며, 동시에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당연히 전달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현장이다. 여기에서 MBC만 행방불명이었던 것이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화제 이슈와 관련해, 가장 직접적 관련이 있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언론이 다루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직무 유기’다.


누가 보더라도, 이것은 의도적인 외면이다. 이쯤 되면, 거의 강박에 가까울 정도의 편파성이다.


야당에 유리한 소재와 이슈는 이상집착 수준으로 달려들어 확대 왜곡하고, 야당에 불리한 논란에 대해서는 기괴할 정도로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MBC의 현 주소다.


비민노총 계열인 MBC 제3노조는 5일 성명서를 통해 “MBC가 정말 이상한 집단이 됐다. 이것이 경영진이 말한 ‘자랑스러운 MBC의 기자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이대 나온 MBC 언론인’이 보여준 행태와 180도 다른 현실에 더더욱 말문이 막힌다. 2017년, ‘이대 나온 MBC 언론인’이라는 자들은, 당시 방문진 이사직 사퇴에 저항하는 이대 유의선 교수를 강력 규탄했다.


그런데 정작 이대 명예에 먹칠을 한 김준혁 교수와 관련해선 이대 나온 MBC 언론인이 비겁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MBC 제3노조는 "그 ‘이대 나온 MBC 언론인’ 상당수가 아직도 회사에 다니고 있을텐데, ‘이대생들이 성상납을 했다’는 망언과 이를 축소 보도하는 MBC 뉴스에는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정파적 이익에 따라 애교심도 커지고 작아지는 것인지, 사실은 언론노조 지시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었는지도 궁금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준혁 후보에 이어, '편식 취재'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사랑하는 국민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른 MBC는, 반드시 그 무책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대 나온 MBC 언론인’은 도대체 왜 침묵하는지 국민을은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2024. 4. 6.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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