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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배배 꼬여있는 불량 전봇대 선 정비 나선다


입력 2024.03.22 17:33 수정 2024.03.22 17:3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불량 공중선 관련 민원 다수 발생한 지역 분석…3곳 집중 정비

18억원 투입…전주 501개, 통신주는 175개 34km 거리 정비

서대문구 불량 공중선 정비 전후 모습ⓒ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12월 불량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노후화된 상점 및 주거 밀집지역의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공중선 정비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연말까지 한국전력, 방송통신사업자 등 8개 업체와 협력해 기능이 다해 못 쓰게 된 선, 개인 소유의 선, 필요 이상으로 긴 선, 복잡하게 얽힌 방송·통신 인입선 등을 정비한다.


구는 불량 공중선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분석하고 통신사업자 회의 등을 열어 남가좌동 백련시장 일대 등 3곳을 집중 정비구역으로 정했다.


이 사업에는 구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확보한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규모는 전주 501개, 통신주는 175개이고 총 정비 거리는 34km다.


아울러 구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중선 정비절차 개선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서울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점검을 펼치는 등 공중선 정비 완료 구역에 대한 평가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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