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서울2호선 연결 공약 이어
교통정책 발표…'지역 일꾼' 부각 전략
4·10 총선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D 노선에 '작전서운역'을 추가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 원희룡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천 계양을 공천이 확정된 바로 이튿날인 3일 원 전 장관은 SNS에 'GTX-D 작전서운역 추진'을 '한 줄 공약' 형식으로 전격 공개했다.
원 전 장관이 9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공약에 이어 'GTX-D 작전서운역 추진' 공약을 발표한 건, '지역일꾼'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켜 이 대표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원 전 장관은 "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천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GTX-D 노선을 Y자로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GTX-D 작전서운역을 추진해 계양을 '역세권 도시'로 만드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