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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웨덴 나토 합류 환영…"회원국들 의사 존중"


입력 2024.02.27 17:09 수정 2024.02.27 17:1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마지막 헝가리 동의 얻으며 1년 9개월 만에 가입 절차 마무리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27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사실상 확정된 데 대해 "나토 회원국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은 나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역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웨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자 핀란드와 함께 오랜 군사 비동맹 노선을 뒤집고 지난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나토는 개방주의를 채택해 가입 의사가 있는 국가의 가입을 허용하지만, 모든 회원국의 찬성을 거쳐야 한다. 이에 스웨덴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나토의 기존 회원국 중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나토 가입 신청 1년 9개월 만에 가입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나토 조약 가입서 수탁국인 미국에 가입 서류를 제출한 뒤 정식으로 나토에 가입하게 된다. 가입이 확정되면 회원국은 총 32개국으로 늘어난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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