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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1일 신년기자회견…尹정권 실정 부각·대안 제시


입력 2024.01.30 16:24 수정 2024.01.30 16:2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민주당 "李, 경제·평화·미래 위한 정책 발표"

"총선 '잃어버린 비전 되찾는 날'로 규정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표는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고, 위기 극복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은 "당대표는 내일(3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무능과 실정으로 초래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경제와 평화, 그리고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며 "기후 위기를 넘어 재생에너지 강국으로의 재출발,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오는 4·10 총선을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로 규정하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을 갖는 건, 이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설 연휴 전에 신년기자회견을 여는 것도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신년기자회견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고, 취임 한 달을 넘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아직까지는 회견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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