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정면 반박 “세자르 감독, 이다영 추천한 바 없다”

루마니아 리그로 옮긴 이다영. ⓒ 라피드 부쿠레슈티 SNS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이다영(26·라피드 부쿠레슈티)을 루마니아 클럽에 추천했다는 보도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세자르 감독이 이다영 선수를 루마니아 클럽에 추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세자르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선수를 추천한 적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다영이 루마니아 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세자르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회 측은 “루마니아 구단이 이다영 선수의 영입을 발표한 후 파리시 감독이 세자르 감독에게 연락이 왔고 선수에 대하여 묻는 말에 답을 하였을 뿐 선수를 추천한 적은 없다라고 확인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뛰었던 이다영은 올 시즌 루마니아 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했다.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 리그 통산 19차례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