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남아 기쁘다”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로 계약 연장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선수단 구성 총괄

박지성 ⓒ 전북현대

박지성(41)이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연장 계약했다.

전북은 1일 "지난해부터 어드바이저로 활약한 박지성과 계약을 연장,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전북 어드바이저를 맡은 박지성은 유소년팀까지 아우르며 구단 운영 철학 수립과 중장기적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창단한 B팀 운영 및 육성과 A팀의 전력 강화에도 적극 참여했다.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선수단 구성 총괄도 맡는다.

성인팀 전력 강화 뿐 아니라 선수단과 사무국의 가교 역할, 유스팀 시스템 방향 설정 등 어드바이저 시절보다 폭넓은 업무를 맡는다.

박지성 디렉터는 "전북에 머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K리그와 전북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만큼 전북이 더 좋은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어드바이저 시절처럼 비상근직으로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