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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장경태, 민주당 최초 '평당원 출신' 30대 최고위원


입력 2022.08.28 18:21 수정 2022.08.28 18:2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대학생정책자문단 부단장으로 정치 입문

최고위원 세 번째 도전 만에 지도부 입성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장경태(39) 의원은 민주당 최초의 '평당원 출신 30대 최고위원'이다.


장경태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결과, 12.39% 득표율로 5위를 차지했다.


1983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장 최고위원은 순천중앙초, 순천이수중,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맡았다.


2006년에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대학생정책자문단 부단장을, 2년 뒤인 2008년에는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 민주당 최연소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0년 만 26세의 나이로 민주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아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을 제안하고, 서울지역 반값등록금 지원조례를 공약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청년특보를 맡았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만 29세였던 2013년 청년들이 정치 주체임을 증명하고, 지도부에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지만 컷오프됐다. 2016년에도 전당대회에서 청년 부문 최고위원 후보로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 미래통합당 컷오프로 지역구를 옮긴 이혜훈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장 최고위원은 국회에 입성한 후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원내부대표, 정당혁신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도전 세 번만에 마침내 지도부 입성의 뜻까지 이루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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