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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길 한마디] "교육·복지부장관 열심히 찾고 있다…신속히 발표할 것"


입력 2022.08.23 09:25 수정 2022.08.23 09:2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새로운 정책·아젠다 보여드리는 상황 아냐

기존 진행되던 일 차관·수석들이 원만 진행

세 모녀 사망, 복지시스템 각별히 살피겠다

환율 상승 부정적 영향 없도록 리스크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 인선에 대해 "지금도 열심히 찾으며 검증을 해나가고 있다'며 "신속하게 발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나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고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던 일들은 이전에 임명했던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이 잘 협조해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중증 질환과 극심한 채무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다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했다"며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 '정치적 복지'보다는 '약자의 복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찾아 배려하겠다고 국민께 말씀드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곳에 사시는 분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중앙정부는 이런 분들을 잘 찾아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환율 상승 추세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것을 두고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라며 "대외적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환율 상승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잘 관리할 것"이라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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