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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원 오른 1309원 출발


입력 2022.08.02 09:25 수정 2022.08.02 09:26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추가 상승 제한 될 것”

ⓒ데일리안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원 오른 1309원에 출발했다.


미국 7월 ISM제조업지수는 52.8로 시장 예상보다 소폭 양호했으나 전월(53.0)보다 하락했다. 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 확산됐고 미국 중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 하락세 가 지속됐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 완화 전망과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하며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고 엔화는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미일 금리차 축소 지속으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위안화 약세를 쫓아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경직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폭 확대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 연동, 역외 숏 차익실현 유입에 130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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