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피그 캐릭터 차별화 상품으로 유아동‧학부모 객수 적극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다수 보유한 완구 업체 ‘데이비드토이’와 캐릭터 굿즈 및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박정후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신상훈 데이비드토이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페파피그 캐릭터를 활용한 단독 F&B(Food & Beverage) 상품 및 굿즈 개발과 데이비드토이가 보유하고 있는 기타 IP 활용 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페파피그(Peppa Pig)’는 분홍 돼지 ‘페파’와 가족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을 그려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페파피그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유아동 고객층을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편의점 캐릭터 성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데이비드토이는 CJ ENM의 자회사로 페파피그 외에도 옥토넛, 벅스봇, 슈퍼윙스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tvN ‘신서유기’ 등 예능 관련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구 제조업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에 데이비드토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를 선보이고,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페파피그 인기 완구 5종을 업계 단독으로 50% 할인 판매했다.
판매 당시 페파피그 완구는 모바일앱 판매 상품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수현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 담당MD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페파피그를 비롯한 데이비드토이의 다양한 IP를 활용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비드토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성있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