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우려 재확산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1313.5원에 출발했다.
시장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서 기인한 달러화 약세에 제한적인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S&P 7월 제조업PMI지수가 52.3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비스업 PMI지수가 47.0로 기준선(50)을 하회하자 경기 침체 우려가 재확산 됐다는 평가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과 더불어 연준 긴축 강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대외 수요 둔화 등의 상충된 요인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 역외 롱 플레이에 막혀 1310원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