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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제작…송혜교·이도현·임지연 출연 확정


입력 2022.07.22 09:39 수정 2022.07.22 09:4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화앤담픽쳐스 제작

넷플릭스가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더 글로리'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22일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더 글로리'는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매 작품 흥행한 김은숙 작가가 로맨스가 아닌 복수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가 문동은 역을 맡아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문동은은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 모두를 향해 온 생을 걸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한다. 임지연은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이자 백야의 시간으로 살아온 박연진 역을 맡았다. 그늘 한 점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온 박연진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인 강현남, 박성훈은 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 역을 맡았다. 정성일은 연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의 대표인 하도영으로 분한다. 하도영은 오랜 시간 설계된 동은의 덫에 걸려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와 마주하게 된다.


한편 '더 글로리'는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 오랜 시간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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