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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신록,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 등극


입력 2022.07.20 11:13 수정 2022.07.20 11:1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용상 금메달 차지한 신록(가운데). 동메달 획득한 조민재(오른쪽). ⓒ 대한역도연맹

신록(20·고양시청)이 2022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라이징 스타’ 신록은 19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펼쳐진 대회 5일째 남자 61㎏급에서 인상 126㎏, 용상 155㎏, 합계 281㎏으로 인상·용상·합계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록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26㎏을 신청해 깔끔하게 성공하며 1위를 확정했다. 2차 130㎏, 3차 133㎏에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용상 1차 시기에서는 155㎏을 가볍게 들어 올려 빠르게 금메달을 확보했다. 2·3차 시기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 161㎏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전남체고 소속의 조민재(18)도 용상에서 147kg을 들어 3위에 입상했다. 2위는 150kg을 든 자마트 톨레겐(19·카자흐스탄).


ⓒ대한역도연맹

고은화 대한역도연맹 홍보이사는 “신록은 대회 참가 전부터 경량급 간판으로서 3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에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고 해서 전망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탁월한 실력, 충분한 연습량이 뒷받침 돼 이변 없이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지 날씨가 42도에 이를 만큼 굉장히 더워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록 선수뿐 아니라 조민재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경남 진주시로 확정되는 경사도 있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시아역도연맹총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설득력 있게 실시했고, 내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진주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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