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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모터쇼] 작지만 알차다…전시장서 놓치면 안될 '이것들'


입력 2022.07.14 16:22 수정 2022.07.14 16:22        부산 =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로 목적기반 이동형 오피스 선봬

캠핑 분위기 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야외 전시로 주목

신형 골프 카트 및 전기이륜차도 전시장 등장…보는 재미에 시승 경험까지

1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제네시스 G70이 전시되어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22년 부산국제모터쇼는 완성차 브랜드 대신 다양한 부대행사가 빈자리를 메웠다.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자사 제품 홍보 기회로 삼은 중소 자동차·모터사이클 업체도 다양했다.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온 120개사가 총 1789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와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수입 브랜드 외에 라라클래식, 로드스태프, 스냅온, 오프로드모터스, 캔암, 코리아모빌리티, 프레임 등 이색 자동차 업체들이 모터쇼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대동모빌리티, 디앤에이모터스, 디피코, 모터링크, 바이크뱅크, SK텔레콤, 한국스마트e모빌리티협회 등 다수의 모빌리티 업체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현대차의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먼저 현대차는 대형 버스를 활용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전시장 한 켠에 마련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목적기반 이동형 오피스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대차는 사용성 개선을 위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행중이다.


해당 차량에 탑승하면 중앙에 자리한 긴 탁자를 중심으로 넓게 자리한 좌석이 보인다. 이곳에 탑승한 승객은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뒤편에 자리한 넓은 좌석에는 앞에 모니터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DNA모터스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오토바이 ED-1이 공개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제네시스는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 다양한 캠핑 용품과 함께한 왜건형 모델 'G70 슈팅브레이크'를 전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야외 홍보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직접 차량을 보고 탑승하며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다.


늘어나는 '골린이'(골프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를 겨냥한 신형 골프 카트도 모터쇼에 등장했다. 대동모빌리티가 내놓은 5인승 골프카트는 화이트 차체에 주황색을 적용한 세련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도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동모빌리티는 긴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꺼짐, 운전 피로감 등이 모두 개선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부산모터쇼에 첫 참가한 넥센타이어는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선보이는 한편 기아 전기차 EV6 등에 탑재되는 타이어도 소개했다.


넥센타이어 전시관을 방문하면 넥센타이어가 공급하는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 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대한 설명도 찾아볼 수 있다. 이날 안내를 맡은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전시 차량도 눈길을 끈다. 오프로드모터스는 한껏 멋을 부린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등 다양한 사륜구동 SUV 튜닝차량을 전시장 내에 마련했다.


오프로드 차량 매니아라면 오는 15일부터 17일, 21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에서 오프로드 차량을 직접 시승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전시 차량ⓒ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e-스포츠체험관에서는 온라인 자동차 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다. 3개로 분할된 넓은 화면을 통해 관람객은 직접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라라클래식은 극소형 전기차 체험시승을, 한국자동차튜너협회는 짐카나 시연 및 택시체험을,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기 오토바이 시승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동안 최신 기술이 집약된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를 만나볼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경험함으로써 자동차·모터사이클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터쇼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한 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다. 일반인 관람은 15~24일로, 프레스데이인 14일은 일반인 관람이 제한된다.


혼다 시티 카브리올레, 폭스바겐 골프 MK 1 카브리올레ⓒ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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