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의 끝’ 1탄 발표후 28개 상품 추가 인하
‘필수품 저렴하게 제공’ 업 본질 충실하며 ‘물가 안정 역할’ 기대 부응
이마트가 수요가 늘어 가격 상승 유인이 커진 시즌 대표 상품 가격을 내려 2주간(7. 14~27) 최저가로 공급한다.
이달 4일 ‘가격의 끝’을 선언하며 40대 품목 상품 상시 최저가를 개시한 데 이어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 역시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마트는 2주 간격으로 시즌별 핵심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14일 발표한 상품에는 생닭, 활전복 등 초복(16일)과 중복(26일)용 먹거리가 포함됐다.
또 ‘가격의 끝’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양파 가격을 6월 말 판매가격의 반값인 990원에서 추가 인하해 960원에 판매한다. 감자와 자두 등 계절 특성상 가격 변동폭이 커진 식재료들도 최저가로 공급한다.
이마트는 ‘2주간 최저가’ 상품들을 주로 계절 수요가 큰 신선식품으로 정했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큰 상품의 가격을 내려 생활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필수 상품들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가격의끝’ 프로젝트의 큰 방향성이기도 하다.
신선식품은 대량 매입과 산지 직거래 등 이마트의 가격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분야다.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들은 계약 재배를 통해 많은 물량을 미리 확보함으로써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고 가뭄과 장마로 전체적 작황이 안 좋더라도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복날 전후로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생닭(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500g*2)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20만팩으로 6월 한 달 평균 판매량의 4배다. 이마트는 초복 3개월 전부터 출하량 조절에 나섰고 대량 매입해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복(1kg, 중 사이즈)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4만1440원,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로 25% 할인한 2만8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추가인하를 통해 약속했던 상시 최저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4일 발표한 40대 품목의 46개 상품 중 28개 상품 가격(7월14일 기준)이 프로젝트 개시 때보다 가격이 내려갔다.
가격의끝 40대 품목은 이마트가 내건 ‘상시 최저가’ 약속의 상징이니만큼 앞으로도 특별 관리가 이뤄진다.
또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언제나,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든, 가장 싸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의 끝’ 방안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물가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그리고 고객들이 ‘언제든 이마트가 가장 싸다’고 확실하고 깊게 인식할 때까지 ‘상시 최저가 관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