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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건희 팬클럽 눈에 거슬려…더 빨리 선 그었어야"


입력 2022.07.13 10:11 수정 2022.07.13 10:1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복지장관 하마평 관련해

인사검증 동의서 사인 언급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사진취재단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13일 김건희 여사 팬클럽에 대해 "아주 정말 눈에 거슬린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팬클럽이) 정치적 발언을 해서 김 여사의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요인(원인)으로 지적된다"며 "김 여사께서 다행히 팬클럽 발언은 본인과 관련이 없고, 사진 논란 이후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부분은 좀 더 빨리 선을 그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에 올라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연락받은 바도 들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검증 동의서에 사인을 한 것이냐'는 사회자 질의에는 "정권 초기에 웬만한 사람들은 다 하는 것"이라며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동한 데 대해선 "국정을 운영하다 보면 당과의 조율할 부분이 필요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언론에 나오는 건 또 적절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께서 자문도 구해야 하지 않느냐"며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씌워져 있지만 결국 여의도 정치가 중요하니 그동안 같이 일했던 분들과 소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소통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언론 보도는 안 돼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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