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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2500만도 붕괴되나…폭락 조짐 감지


입력 2022.07.13 09:00 수정 2022.07.13 09:0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투자자 이탈 가속화…경기침체 우려 탓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약세장을 지속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2500만원대로 내려앉으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만7000달러 이하로 내려갈 경우 매도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575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2.7%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2.4% 내린 257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속된 하락으로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2600만원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암호화폐 투자를 기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일정 수준 이하로 시세가 떨어질 경우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수석 분석가는 "1만7500~1만85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세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38만4500원, 138만4000원으로 4.8%,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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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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