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만247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만247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0일 3만5610명 이후 62일 만에 동시간 기준 최다 규모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동시간 9605명보다 2만2868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4일 동시간 1만4742명 대비 일주일 만에 1만7731명이 증가한 규모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총 1만97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60.85%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1만3354명(40.3%)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80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8534명, 경남 1699명, 부산 1483명, 인천 1420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53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대전 728명, 광주 699명, 제주 404명, 충북 336명, 세종 52명 등 순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