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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호투’ KIA, 기적 쓴 한화 잡고 8연패 탈출


입력 2022.07.08 22:31 수정 2022.07.08 22:3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선발 이의리,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실점 호투 '5승'

이의리 ⓒ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전날 기적을 쓰고 광주로 온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8연패를 끊었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한화전에서 선발 이의리-마무리 정해영 호투와 7회 4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시작된 긴 연패를 끊은 KIA는 5할 승률(39승1무39패)을 회복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반 KIA 타선이 모처럼 응집력을 보여줬다.


7회말 무사 만루 찬스 나성범 타석에서 김범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2-3 추격한 KIA는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황대인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 4-3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는 포수 박동원이 스퀴즈 번트까지 대며 1점을 더해 5-3으로 달아났다.


8회초를 전상현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외야수 김호령의 호수비를 등에 업고 시즌 21세이브째를 완성했다.


에이스 양현종도 끊지 못한 연패 속에 큰 부담을 안고 등판한 KIA 선발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3주 만에 추가한 승리다(5승6패).


전날 홈 대전서 NC 다이노스에 9점차 끌려가다 기적 같은 12-11 대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김인환의 3점 홈런으로 6회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내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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