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와 관련해 "민생 고통스러운데 정부 여당 참석자 모두 웃음꽃 만발했다. 잔 맞춰 건배하는 모습 자칫 축하파티처럼 보일 정도"라고 비판하며 "지난 두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경제 위기 속 가계, 기업, 노동자, 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 주체들은 한 목소리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고물가와 저성장이 겹친 복합위기에 대비할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 여당이 이젠 달라져야 한다. 입만 열면 전 정부 공격과 야당 탓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집권 세력의 유능함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취재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