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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규홍 PD "광고인 비하 논란,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할 것"


입력 2022.07.05 15:17 수정 2022.07.05 15: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광고인들에게 큰 잘못을 한 것 인정한다"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광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ENA PLAY·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의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규홍 PD,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참석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연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특유의 '날것'의 매력에 대해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해 7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이날 남 PD는 최근 불거진 광고인 비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9기 여성 출연자 옥순(가명)은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광고회사에 다닌다. 다양한 외국기업의 광고주를 갖고 있다"라며 P그룹 광고기획자라고 직업을 밝혔었다. 이를 들은 남 PD는 "AE가 어떻게 보면 따까리지 않나"라고 말했고, 자막에는 '심부름꾼'이라는 단어가 사용됐었다. 방송 직후 광고인을 '따까리'라고 표현하며 광고인을 비하한 남 PD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었다.


남 PD는 사전 미팅 과정에서 나온 해당 발언에 대해 "사전 미팅 분위기가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이 돼 제작진이 재롱떠는 부분들이 있다. 이 과정에서 과하게 제스처를 한 경우들이 있는데, 그게 시청자들을 언짢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사전 인터뷰가 길게 나갈 거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진지해진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광고인들에게 큰 잘못을 한 걸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주의하고 신중하게 처신을 하도록 하겠다. 마음을 다치신 분들께는 정중하게 사과를 한다"고 사과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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