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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원 오른 1292.4원 출발…경기침체 우려↑


입력 2022.06.29 09:05 수정 2022.06.29 09:05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98.7 급락

ⓒ데일리안

2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월 오른 1292.4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 긴축 경계감 등이 지속되면서 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에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기둔화 우려 재부상에 따른 위험선호가 위축되고,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다시 상승곡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뉴욕증시는 경기전망 불확실성을 반영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하며 전월(103.2)은 물론, 시장 예상치(100)를 모두 하회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긴축 경계가 지속되자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부각 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코스피 하락과 역내 결제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반기 말 네고에 막혀 129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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