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전 3타수 1안타, 타율 0.232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 개인 연속 안타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2(224타수 52안타)로 소폭 올랐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기록을 늘렸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에런 놀라의 변화구를 툭 건드려 유격수 방면으로 느린 땅볼을 기록한 뒤 빠른 발을 앞세워 1루서 살았다. 상대 유격수가 미처 1루로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김하성의 내아안타가 기록됐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죄측 펜스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