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韓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빨라야 2025년 가능


입력 2022.06.24 11:33 수정 2022.06.24 11:3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환시장 접근성 등 지적

MSCI지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23일(현지시간) MSCI가 발표한 2022년 시장 재분류 검토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신흥국(EM)이 선진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선 지수 편입 후보군인 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한국이 이번에 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면 2023년 승격 여부가 결정되고, 실제 편입은 2024년에 이뤄질 전망이었다.


MSCI는 이번 평가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외국인 투자가를 위한 정보 접근성 부족 ▲역내외 외환시장 접근 제한 ▲코스피200·코스닥150 기업 대상 제한적 공매도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올 들어 정부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등을 담은 환시 선진화 방안 등을 내놓으며 국내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워치리스트 편입 불발로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은 아무리 빨라도 2025년 6월이 될 전망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