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 성왕이앤에프는 작년 고양시청에 이어 환경부로부터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 보전 유공 장관 표창은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사회 각계에서 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포상이다.
성왕이앤에프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친환경제품 개발을 시작하여 4여년의 연구개발 끝에플라스틱 빨대의 대체품인 원목 빨대를 생산하게 되었다. 해외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규제가 시작되었으며 국내는 11월 24일부터 실시된다.
미국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종이를 생산할 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때보다 5배 이상 많다. 종이 빨대가 대체품인 이유는 생분해가 잘된다는 인식 때문인데, 빨대 대부분이 일반쓰레기로 소각되면서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국가 기후환경회의에서도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목 빨대의 출현은 플라스틱 빨대 대체상품으로도 환영받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의 또 다른 주범인 일회용 스티로폼 접시의 친환경 대체품을 개발하여 8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성왕이앤에프는 자원 순환을 위한 시스템 개발, 일회용 스티로폼 대체를 위한 제품 개발 등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퇴출과 사용량 감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고 스티로폼 포장재 변경을 위한 일에 자발적으로 나서 친환경 제품 출시에 긴밀히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일회용 쓰레기와 환경을 위협하는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성왕이앤에프의 김기덕 대표는 “앞으로도 생산시설 내 탄소 배출량 절감과 친환경 제품의 육성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