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업 방식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기회 마련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수료식에 참석해 신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6기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한 인재 없이는 첨단 기술의 혁신과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관 협업의 방식으로 청년들이 기술을 익히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충분한 직무훈련, 일경험 기회도 마련하겠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기회를 지역 청년들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재학 중인 청년 등에게 선제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전국 5개 캠퍼스(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 5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인문계,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다.
장관상 수상자인 유현수(25) 교육생은 “천생 문과였던 저에게 개발자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준비하던 임용 시험을 그만두고 SSAFY에서 1년을 보내보니 개발자라는 꿈에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SSAFY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년간 강도 높은 코딩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