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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상호 비대위', 민생우선실천단 띄웠다


입력 2022.06.15 01:00 수정 2022.06.14 23:3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여당은

당내 권력 다툼 골몰해 국민 불안…

민주당이 원내 1당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챙기는데 당력 집중"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민생우선실천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압박 속에서 민생경제 문제로 정권 견제가 사명인 야당의 돌파구를 찾아보겠다는 시도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민생우선실천단은 민주당 비대위가 약속드린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물가와 화물자동차 파업부터 시작해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입법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삼중고로 서민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다 못해 처참하다"며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된다면 작은 것이라도 성과를 내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우선실천단장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직접 맡으며,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이학영 의원이 부단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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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내에는 △물가안정대책팀 △코로나피해지원팀 △가계부채대책팀 △화물노동자보호팀 △납품단가연동제팀 △장애인권익보호팀 등 6개 팀을 설치하고, 각각 김성환 정책위의장, 이학영·송기헌 의원, 진성준 원내수석, 송갑석 의원, 박찬대 원내수석이 팀장을 맡기로 했다.


단장을 맡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의 고통을 회복하기도 전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그 여파가 일상 전반으로 퍼지고 있지만, 시급한 민생 현안을 뒤로 한 채 당내 권력 다툼에 여념이 없는 여당으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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