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바디프랜드, 5년간 연구개발에 808억 투자…초격차 굳힌다


입력 2022.06.13 16:34 수정 2022.06.13 16:3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더파라오.ⓒ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 800억원 넘게 투자하는 등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따라올 수 없는 안마의자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5913억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238억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4.0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밝힌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인 2.27%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사지모듈이 1.25mm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바디프랜드 오리지널 기술인 ‘핑거무빙’을 위해 전문의들이 마사지 모듈 구조를 연구해 직접 코딩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으로, 2017년 처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바디프랜드는 최근 누적 고객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해 온 바디프랜드는 자사의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