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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협회 " 울산·여수·대산 출하 10% 수준…화물연대 파업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22.06.13 00:00 수정 2022.06.10 18:0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화물연대 충북지부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린 7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출하장 앞 도로에서 파업 참여 화물트럭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뉴시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12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울산·여수·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출하 중단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석화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품 운송에 차질을 빚어지면서 하루 평균 출하량이 평소(7만4000t)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피해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수소·탄산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미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석유화학 가동이 중단되면 주요 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 전체에 큰 피해가 초래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석유화학 제품은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려워 적기에 출하가 막힐 경우, 공장 가동중지로 연결돼 막대한 매출·수출 손실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화물연대는 집단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재차 요청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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