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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초 파업 피했다…웹젠 노사, 임금협약 체결


입력 2022.06.08 18:54 수정 2022.06.08 18:57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국회 중재 이후 집중교섭 통해 합의안 도출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 결과 '가결'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웹젠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노영호 웹젠지회장과 한정훈 웹젠 팀장이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웹젠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던 웹젠 노조가 파업 예고 2개월만에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웹젠 노사는 8일 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웹젠 노사는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노조가 게임업계 최초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더블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노웅래 의원실, 이상헌 의원실 등 국회에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갈등 중재에 나서면서 파업이 보류됐다.


이후 웹젠 노사는 2주간 집중교섭에 돌입한 뒤 실무교섭을 재개했고, 지난 5월 네 차례에 걸쳐 집중교섭에 돌입한 결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달 28~29일 웹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영호 웹젠지회장은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IT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렸지만 IT업계와 매체의 큰 관심과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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