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7일 국내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99%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IG넥스원은 3.13% 상승한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퍼스텍은 12.22% 뛴 533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로템(2.81%)과 휴니드(2.24%)도 강세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각)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는 긴급 상황이지만 우리는 충분한 대비가 돼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