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가 한창인 한국 여자배구가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0-3(9-25 23-25 11-25) 셧아웃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한국은 2일 일본전(0-3패)과 4일 독일전(0-3패)에 이어 3경기 연속 셧아웃패 수모를 당하며 16개국 중 최하위로 처졌다.
특히 폴란드는 지난해까지 한국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왔고 1세트부터 압도적인 운영을 펼쳐보였다.
이에 대표팀은 폴란드에 12차례나 블로킹을 당했고 2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대표팀은 김희진이 1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폴란드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6일 오전 8시, 캐나다(1승 2패)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