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 연장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6원 내린 1235원에 출발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7.60원 하락하며 123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3월 17일(21.4원 하락) 이후 2개월 반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 등 호재가 반영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추격매도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230원 초중반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