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가구 디자이너 연진영과 함께 두 번째 협업 전시인 '캠핑 리버스(CAMPING REBIRTH)'를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7월19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진영 디자이너가 코오롱스포츠의 캠핑용품 중 텐트를 재료로 활용해 가구나 구조물로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꾸몄다.
텐트는 조그만 흠집이 나면 판매가 어렵다. 연진영 작가는 이러한 텐트를 해체해 얻은 원단, 폴(텐트의 모양을 유지하는 지지대), 팩(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한 장치)을 재조립해 의자,구조물 등 6가지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제주 해녀의 유리 부표, 제주 화강암 등 지역의 색채가 잘 드러나는 요소와 결합시켜 코오롱스포츠의 상품이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야외에서 사용되는 텐트를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로 제작, 의외의 대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 또한 특징이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솟솟리버스 제주점은 아웃도어와 업사이클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는 기존의 텐트가 어디까지 변화해 삶 속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솟솟리버스를 찾는 고객들이 언제든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