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찰, 성매매광고 차단시스템 개선…'단속번호' 노출 방지


입력 2022.05.30 10:40 수정 2022.05.30 10:4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6월부터 개선 시스템 운영…기존 '노출된 번호' 차례로 교체

서대문구 경찰청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은 30일 풍속업소 단속 요원의 번호가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성매매 광고 차단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성매매광고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3초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알선자와 성 구매자 간 통화를 차단했는데, 단속에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폰의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한계를 보완하는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것이다.


경찰은 앞으로 시스템상 풍속 요원의 전화번호가 아닌 통신사 발신전용 전화번호를 활용해 통화를 차단하기로 했다. 개선된 시스템은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기존에 노출된 번호는 차례로 교체한다.


아울러 경찰은 불법 풍속영업 관련 범죄 수익금 환수, 건물주 입건 등 내용을 담은 '영업 제한 조치 지침서'를 발간해 풍속 요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