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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 차, 신림선 달린다…'여의도∼서울대' 16분


입력 2022.05.27 09:00 수정 2022.05.27 09:0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27일 개통 행사에 오세훈, 송영길 참석…"출퇴근 통행 시간 줄어들 것"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한다. ⓒ서울시

서울시는 27일 여의도와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보라매공원 충효탑 앞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등이 참석한다.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부터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16분이 소요되고,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과 환승 된다.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운행은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평일은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는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버스 노선으로는 35분 이상 걸리던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인 16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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