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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6 용퇴론' 관련 "일선에 나와있어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 잘 모른다"


입력 2022.05.27 03:20 수정 2022.05.26 23:3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6·1 지선 이후 박지현 역할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실질적인 내부 관계 잘 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86 그룹 용퇴' 주장으로 촉발된 당 내홍에 대해 상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재명 위원장은 26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 내홍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일선에 나와있는 책임자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다"며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그렇다"고 답했다.


6·1 지방선거 이후 박지현 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그것은 모르겠다"며 "총괄위원장이라는 직책은 갖고 있는데 실질적인 내부 관계를 잘 모른다"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번 내홍 상황이 지방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은 부정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앞서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한 자리에서 "민주당 내부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 않는다"며 "선거는 (선거의 3요소인) 구도·바람·인물이 영향을 주는데,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구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후 20여 일만에 치러지는 선거고 한미정상회담까지 있었다"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전망이 어렵다는 것은 정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은 당연히 예측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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