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2%로 전월 말 대비 0.03%p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신규연체액은 8000억원으로 1000억원 줄은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으로 0.04%p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23%으로 비슷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7%으로 0.05%p 떨어졌다. 중소법인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5%, 0.17%로 각각 0.07%p, 0.03%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0.02%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 그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1%은 각각 0.01%p, 0.06%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