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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무차별 살인’ 40대 남성, 필로폰 양성 반응


입력 2022.05.11 20:19 수정 2022.05.11 20:2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경찰청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로 경계석(연석)을 휘둘러 한 시민을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오전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살인·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뜸 구로구의 한 공원 앞 길가에서 60대 남성의 얼굴을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주변에 있던 연석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도주하던 A씨는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며 고물을 수집하던 행인을 폭행해 추가 범죄를 저질렀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이들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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