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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여의도 복귀…"일할 기회 달라"


입력 2022.05.11 12:15 수정 2022.05.11 12:1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대선 패배 책임 저에게 있다"

"국정 안정 위해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1일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일하고 싶다. 이제 일 할 사람.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일꾼들이 일 할 수 있게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이 어려운 지방선거 국면, 당의 어려움 또한 대선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누가 뭐라고 한들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했다.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지난 대선에선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균형 맞추고 국정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하실거라고 믿고 또 우리 함께 하신 이곳 민주당 후보들께서 그동안 실적을 통해 유능함을 증명해왔던 훌륭한 후보라고 저는 믿는다"며 "국민들께서 이번에는 진정한 균형, 국정 안정을 위해서 이번엔 일꾼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걸 확신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손가락으로 민주당의 대선 기호였던 '1번'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정치라는 것은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있는 것을 잘 가는 것은 행정의 길이고, 없는 길을 더 낫고 빠르고 효율적인 길로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도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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