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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은, 물가 연동 정책...인플레 피크 확인 급선무”


입력 2022.05.11 08:40 수정 2022.05.11 08:4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SK증권

SK증권은 11일 국내 물가 환경을 제약하는 외부 변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물가에 연동한 정책을 결정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러한 기대감보다 피크 확인이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피크 확인이 급선무”라며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 제어를 통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올라오고 있으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드라이브는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글로벌 정치와 경제적 측면의 안정감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곧 불확실성 국면에 위치함을 시사한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양상이 개방형 경제구조를 지닌 국내에 미치는 시차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물가 안정이 요원하다면 한국은행만의 통화정책을 펼쳐야 할 명분도 생길 것이라는 점에서다.


그는 “한국은행은 2% 물가안정목표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지난 8월 이후 총 100bp의 기준금리를 상향했음에도 높아진 물가는 이번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 인상을 견인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연초의 인플레이션발 충격의 파열음 유발 국면은 유효하다”면서 “물가 안정 도래 시기까지 국외 대비 국내 지표 확인은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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