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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1.27% 내린 2610P 마감...17개월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22.05.09 15:49 수정 2022.05.09 15:5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코스피가 9일 금리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 영향으로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0p(1.27%) 내린 2610.8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9p(0.39%) 내린 2634.32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앞서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한 영향과, 일본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발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닛케이지수가 2%이상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 주가가 빠져 코스닥이 2%대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1.1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0%)를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과 변동이 없었다. 이 외 은행주가 금리 인상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신한지주(0.36%), 카카오뱅크(2.00%), 하나금융지주(0.85%)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83억원, 기관이 1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3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p(23.38%) 하락한 860.84로 마감했다. 지난 2월 14일(852.79)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78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948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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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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