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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썰의 전당' 8일 첫 방송…명작에 숨겨진 '썰' 푼다


입력 2022.05.07 10:43 수정 2022.05.07 10:4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10시 30분 방송

세상을 뒤흔든 명작의 뒷이야기를 풀기 위해 이야기꾼들이 모인다.


8일 첫 방송되는 KBS1는 새 예능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에서는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했던 프로 'N잡러' 다 빈치에 대한 다채로운 '썰'들이 풀린다.


ⓒKBS

'예썰의 전당'은 명작의 비화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비춰보는 본격 예술 '썰' 토크쇼이다. 잡학다식의 대표주자 MC 김구라와 트렌디한 감각으로 예술을 읽어줄 재재, 명작 속 디테일을 짚어줄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김지윤 정치학 박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피아니스트 조은아 교수 등이 출연한다.


'예썰의 전당'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모나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프랑스에서 사라진 모나리자가 2년 뒤 이탈리아에서 나타났고, 도난사건의 주인공으로 대서특필되며 더욱 유명해졌다고. 미소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부수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 다빈치의 도전정신부터 우리가 아는 '루브르 모나리자'가 진품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까지, 익숙한 모나리자를 새롭게 바라봤다.


'최후의 만찬' 탄생 비화도 담긴다.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디테일한 묘사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최후의 만찬. 명작의 탄생 배경에는 캐스팅 디렉터처럼 오랫동안 모델을 찾아다녔던 다 빈치의 노력, 그리고 르네상스라는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수많은 예술가와 작품이 탄생한 예술 부흥기 르네상스! 신에서 인간으로 시선이 바뀐 르네상스에는 무엇이 달라졌을지, 미술, 음악, 사회 등 다양한 각도에서 르네상스를 바라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많은 도전이 기록된 다 빈치 노트도 이어졌다. 빌게이츠가 노트 72페이지를 3천만 달러, 한화로 약 376억 원(2022년 4월 기준)에 구매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문적, 경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이 노트는 내용부터 심상치 않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헬리콥터, 말의 두개골로 만든 악기, 대량 살상무기까지. 출연자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도전정신에 대해 알아봤다.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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