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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어떤 법무부 장관으로 기억될까…오늘 이임식


입력 2022.05.06 02:58 수정 2022.05.06 10:05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법무부, 한동훈 청문회 9일로 연기되자 이임식 6일로 결정

6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임식

문재인 정부 4번째 법무부 장관 박범계, 수사지휘권·검수완박 두고 검찰과 갈등 빚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달 28일 새벽 국회 본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끝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법무부 수장인 박범계 장관이 취임 1년 5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는다.


법무부는 6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박 장관의 이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앞서 최근 여당 출신 의원 장관 여러 명과 함께 사의를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9일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의 이임식 날짜를 두고 법무부는 애초 근무 마지막 날인 9일도 고려했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4일에서 오는 9일로 연기되면서 이임식 행사 날짜를 6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국회의원인 박 장관은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박상기, 조국, 추미애 전 장관에 이은 문재인 정부 4번째 법무부 장관이었다. 취임 때부터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를 자처한 그는 검찰총장 '패싱 인사'와 수사지휘권 발동, '검수완박' 국면 등을 거치며 검찰과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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