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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 일반청약 첫날 증거금 537억…경쟁률 11.5대 1


입력 2022.05.03 17:04 수정 2022.05.03 17:0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

ⓒ대명에너지

대명에너지가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11.5대 1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양일(3~4일) 간 진행되는 대명에너지 일반청약 첫날 결과 증거금은 537억4700만원이 모였고 평균 경쟁률은 11.4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대명에너지는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890곳이 참여해 25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5000원∼1만8000원)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대명에너지의 공모금액은 37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50억원 수준이다.


대명에너지는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관리(O&M), 전력 및 공급인증서(REC)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신규 발전자원 개발 및 O&M 운영자금, 사업 확장 운영자금, 발전소 지분 취득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명에너지는 앞서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한 차례 공모를 철회했다. 이후 지난달 희망 공모가 범위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했다.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투자자분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명에너지는 다음날 공모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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